홍의락 전 의원, 대구시 경제부시장직 제안 수용…"담대한 도전의 시간"
26일 이른 아침에 자신의 페북에 입장 밝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홍의락(6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제안받은 경제부시장 자리를 수락했다.
홍 전 의원은 26일 아침 6시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내려 놓으려 합니다. 저로 인해 시민들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제의 수용 이유를 적었다.
홍 전 의원은 "이제 함께 외칩시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든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말합시다. 이것이 대구의 미래가 되고, 진로가 되고, 가야할 방향"이라며 "지금은 새로운 접근, 담대한 도전의 시간"이라며 "이런 기회와 한달여 이상을 참고 기다려 주신 권영진 시장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홍 전 의원은 25일 민주당 대구시당 현안보고 및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 거취 발표는 26일 오전쯤 SNS 등을 통해 짧게나마 하고, 대구시와 상의를 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겠다"며 사실상 경제부시장직 제안 수용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대구시 정기 인사는 7월1일 예정돼 있다. 홍 전 의원이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하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정무 업무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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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의원은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20대 때는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에 각각 당선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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