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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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내 일부 숙박 시설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온 국민이 믿고 여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4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숙박비 사례는 저희가 긴급 실태조사를 해보니까 특수 패키지 상품에 대해서 과하게 보도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터무니없는 가격이 나올 여지가 언제든지 있어 자치 경찰과 관광 당국 등 특단의 팀들을 만들어 제주도에 바가지 바이러스가 없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제주도 여행 후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산 확진자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제주로 힐링 차 오시는 여행객들을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겠다. 환영한다. 대신 개념도 가지고 오라"라며 "이분은 열이 심하게 나서 이틀 동안 해열제를 10알이나 드셨다. 그런데 해열제를 먹으면서 계속 여행하면 제주도민들이 감염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 국민이 몇 명이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그것으로 감염되면 목숨이 왔다 갔다하고 사회가 붕괴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런 것에 대해서 조금 개념이 있었으면 한다. 이건 도저히 용납하면 안 된다고 할 때에 소송을 하고 있다"라며 "지난번 1호에 이어 이번에 2호인데 3호는 제발 안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3일 김종인 미래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국민 멘토로서 '주자로서 뜻이 있는 사람들은 백종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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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백종원 씨가 제주도에 와서 여러 번 만나고 했는데, 정치를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면 전혀 거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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