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상품권, 9월까지 10%할인율 연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시 10%특별할인 기간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할인율 연장으로 180억 원 규모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 20억 원은 제4차 추경에 반영해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지역 상권이 대규모 상품권 유통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지역소득 역외유출 방지,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 카드수수료 절감 등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최근 가맹점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면접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이 급감한 2~3월과 달리 10% 할인판매 실시, 정책지원 상품권이 본격 지급된 4~5월에는 전체 가맹점 98%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판매액 50억 원을 목표로 10%할인을 시행했으나 이후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초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자체 재원을 투입해 이달까지 할인율을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상품권 판매고는 현재까지 120억 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농어민 공익수당,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정책지원 상품권 지급액은 315억 원 규모로 일반 판매분을 더하면 상품권 공급액은 435억 원에 달한다.
시는 향후 정부 지원 상황을 감안해 연말까지 10%할인 연장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금융기관 52개소에서 개인 기준 월 최대 70만 원까지 구매가능하다.
상품권은 나주 지역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지정 가맹점 28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사용자의 휴대성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규격을 축소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한 상품권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부터는 지류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상품권을 발행해 직장인, 청년, 주부 등 이용층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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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책지원으로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지만 상품권 유통 확대로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어 10%할인 기간을 연장했다”며 “상품권 이용에 적극 동참하는 나눔과 착한 소비로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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