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하루전 ABC 방송 시청자 610만명
연이틀 방송 인터뷰서 트럼프 비판
트럼프는 "볼턴, 또라이, 무능한 거짓말쟁이"
미 정부, 회고록 415곳 수정 필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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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난맥을 비판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ABC 방송과의 특별 인터뷰를 610만명이 시청했다고 포브스지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하루전 저녁 9시에 ABC가 방송한 볼턴 전 보좌관과의 인터뷰가 610만명이 시청해 지난 1년사이 동시간대 ABC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대비 56%나 급증한 수치다.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 출판을 앞두고 전날 방송된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턴은 이날도 A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트럼프 정권에 대한 막말을 이어갔다. 그는 "역사는 트럼프를 '일탈'로 기억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은 일관 적이지 않고, 집중력이 없는데다 구조화돼지 않다"고 일갈했다.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그것이 일어난 방-백악관'의 출판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에 대해 "무능한 거짓말쟁이"라고 거듭 공격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는 존 볼턴에게 기회를 줬다"며 볼턴을 겨냥, "그는 또라이(wacko)로 여겨졌고 호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다른 관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대단히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며 "판사의 의견을 보라. 기밀 정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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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의 회고록은 23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볼턴 주장을 반박했다. 미 정부가 볼턴의 회고록 출판을 막기위해 제기한 소송 서류에 따르면 백악관은 570쪽에 달하는 볼턴의 책 내용 중 415곳가량의 수정과 삭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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