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규모, LNG냉열 활용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
내달 참여기업 최초 제안서 제출, 9월 중 제3자 공고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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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대한 민간 투자기업 모집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콜드체인 특화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사업자 선정방법을 공개입찰에서 민간제안사업으로 변경하고, LNG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의 투자제안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2018년부터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유찰되거나 적격 입주기업이 없어 두차례 기업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특화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자 선정 방식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되자, 과거 실패사례를 분석해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실적 위주의 기존 평가제도에서 탈피해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두도록 개선하면서 보다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LNG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재활용하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 사업이다.


기존에는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50%이상 아낄 수 있고, 설비투자비와 유지관리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20일간 접수하는 사전협의 신청을 통해 항만공사와 협의 후 최초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심의결과 적격인 경우 최종 투자기업 선정과정에서 가점을 부여받는다.


공사는 이르면 9월 중 최초 제안서 제출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제3자 공고를 내고, 평가를 통해 연내 최종 투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콜드체인 특화구역(23만㎡)’은 급성장 중인 인천신항부두와 연계해 화물처리가 가능하며, 인근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냉동·냉장화물,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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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고내용에는 민간제안사업 추진 일정, 자격·사전협의 방법 및 제안서 제출절차, 제3자 공모,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이 포함돼 있어 민간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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