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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유럽 연구진들이 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경우, 다른 혈액형 환자들에 비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진은 A형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감염위험도 약 45% 정도 높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킬 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유전분석 결과 혈액형에 따라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병원 7곳의 중증환자 1980명과 무증상환자 2000여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A형 혈액형 환자들의 중증 위험성이 다른 혈액형 환자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 감염확률도 A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45% 정도 높았으며, 반대로 O형 혈액형 환자는 다른 혈액형 환자들에 비해 감염확률이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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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왜 바이러스 감염정도나 중증도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정 혈액형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적 돌연변이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전 미국혈액학회 총재인 실버스타인 박사는 "절대적 위험의 차이는 매우 작은 수준"이라며 해당 연구는 약물이나 백신 설계에 유용하겠지만 특정 혈액형이 더 위험하거나 덜 위험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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