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신임 회계사회장 "고객·회원·감독당국 상생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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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민지 기자]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회장이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식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공인회계사회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계 개혁에서 고객-회원-감독당국과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상생'을 위한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우리 고객들을 설득시키겠다"며 "고객으로 하여금 회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내일 상장사협의회,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고객과의 상생 방안을 바로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또 회계업계가 다툼보다는 중지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회계업계는 작은 파이 하나로 너무 많이 다퉜다"며 "파이를 키울 생각을 안하고 기존의 조그만 파이를 가지고 다퉜다"고 꼬집었다. "기존 파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파이를 키워서 회계사 영역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일명 빅4 등 대형회계법인 같은 가진자들의 무조건적인 양보를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및 중견 회계법인들에게 양보를 받아내 중소법인 및 개인감사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신외감법의 한축은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이란 당근이 있었지만 한축으로는 품질관리란 채찍도 있었다"며 "채찍질을 안당하기 위해 회계업계는 무한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는 "획일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보다는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각각의 규모에 맞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는 국회의원 출신인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 등 역대 최대인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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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유권자 1만7920명 가운데 4638표를 득표해 회장에 당선됐다. 회비 3년 이상 미납자와 징계받은 회원은 유권자에서 제외됐다. 채이배 전 의원은 3800표, 정민근 부회장은 1340표, 최종만 대표는 974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872표 등을 받았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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