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6월 자금흐름 변동성 심화에 각별히 유의"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7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6월의 경우 기업의 월말 결제자금 수요와 함께, 금융회사는 분기말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자금 흐름에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제7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약 12조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약 53조원이다. 상당부분이 고신용등급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금융위는 전망한다.
손 부위원장은 "(경영상황이) 건실하지만 코로나19로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산업은행 등의 채권 매입,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ㆍCP 매입기구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4월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권의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한시적 완화 등 21개 조치를 완료했다. 손 부위원장은 "남은 과제도 7월 내에 완료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한 1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13조원이, 2차 지원프로그램으로 1927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금융위는 파악했다.
이 밖에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15조1000억원이, 회사채ㆍ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7조200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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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체로 보면 지난 달 29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모두 153만1000건, 124조7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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