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6일부터 일부 설비 휴업 돌입
휴업 공장 직원은 평균 급여의 70% 지급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일부 휴업에 돌입한다. 이는 탄력적 생산 감산과 별개로 업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일부 휴지가 발생하는 생산설비를 대상으로 유급 휴업(탄력 조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 휴업에는 6월 대수리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포항제철소 제2 열연 공장도 포함됐다.
포스코는 설비 휴지가 발생해 휴업 대상이 된 공장 직원에 대해서는 교육, 포스코형 QSS(quick six sigma) 활동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3일 이상의 설비 휴지가 발생하는 공장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휴업 기간동안 평균 급여의 70%를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개보수를 완료한 광양 3고로 재가동도 연기했다. 당초 6월부터 재가동할 계획이었으나 9월까지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사실상 감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가 광양 3고로 재가동을 연기한데 이어 다른 설비까지 가동을 임시로 멈춘데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여파가 철강업계에 본격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국내외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1분기에는 자동차 공장 셧다운 등 전방산업이 직접 타격을 입었고, 이에 따른 영업 및 마케팅 영향이 지난달부터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해외 철강기업들도 고로와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내년 3월까지 매달 2회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