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6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문호남 기자 munonam@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6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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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정부의 시장안정화 조치 노력 등에 힘입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외에 홍콩을 둘러싼 미ㆍ중간 갈등, 신흥국 불안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수의 불안요인들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경제 전시상황 속에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관적인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장래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낙관주의를 뜻한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적시에 시장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회사채 신속인수제, P-CBO 발행 등을 통해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은 물론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간산업안정기금과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ㆍCP 매입기구도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자금이 원활히 집행되고 있다"며 "비대면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창구혼잡과 대출병목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달 18~28일 총 3만200여건의 소상공인 2차 대출 신청 중 1만1000여건이 비대면으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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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7일부터 지난 달 29일까지 정부의 '민생ㆍ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권 전체에서 총 142만9000건, 117조3000억원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에 지원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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