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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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마존이 영국 물류 스타트업인 비컨에 투자했다. 아마존이 수년전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온 물류비용 절감을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CNBC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비컨의 1500만달러(약 184억원) 규모의 투자자금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컨은 "베이조스 CEO와 벤처캐피탈 회사 8VC 등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컨은 지난 2018년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전직 두 임원이 설립했다. 국제화물을 취급하는 비컨은 화물 운송 실시간 정보, 원가 및 가격에 대한 시장 전망 등을 서비스하는 공급망 금융회사이기도 하다.

우버의 공동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과 개릿 캠프,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밋 등도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컨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피에르 마르틴은 아마존의 화물운송 기술 부문 소프트웨어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프레이저 로빈스 비컨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통 화물 운송업체들의 미래가 위태롭다"며 "우리는 유치한 투자금을 직원 신규채용, 기술 개발,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서비스 강화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최근 아마존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24% 증가했으나 동시에 운송비 부담도 49%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에서 배송비 부담이 커지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하지 않고서는 수익성 개선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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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아마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 역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자상거래에서는 배송에 드는 비용이 상당히 크다"며 "아마존은 이를 절감하기 위한 자율주행, 로봇 등 자동화 기술에 수억달러라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7억7500만달러를 들여 로봇 제조업체인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에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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