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에 김창준(62) 전 문화재청 차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정통 문화재행정 관료 출신이다. 한양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문화재청 차장, 문화재보존국장, 문화재기술과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재청 측은 “문화유산과 건축문화재에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며 “오랜 공직 경험과 수리 분야의 전문 식견을 두루 겸비해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했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2017년 2월 경기도 파주에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부재(部材) 및 재료의 체계적 수집·보존 등 전통건축 수리기술의 진흥을 꾀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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