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지역 상품권 5조원 추가 발행·소상공인자금 10조원 지급"
1일 국회서 3차 추경 당정협의
구체적인 추경 규모는 국무회의 후 발표
홍남기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규모 될것"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5조원 규모를 추가 발행, 소상공인 긴급지원자금 10조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노후 철도·하천 정비, 공공와이파이 4만1000곳 설치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포함됐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긴밀한 사전협의를 했고 중점 투자분야에 대한 뜻을 같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 긴급지원자금 10조원을 지급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고 항공·해운·정유 등의 기업을 위한 채권·증권 안정펀드 30조7000억원 유동성 확보에 추가재정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10%할인해 각각 2조원과 3조원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면서 "특별채용보조금 등을 활용해 55만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저신용근로자·대학생·미취업 청년의 금융애로를 해소, 국가유공자 보조금 융자금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방역'과 관련해선 "만14세에서 18세까지 235만명에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백신개발, 장비 국산화를 적국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OC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 모든 공공장소 4만100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단게적으로 설치하기로 했고, 도서벽지 등 농어촌 인터넷 미 설치 마을 650곳에도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주요간선망도로에 지능형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전체 유·초·중교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학교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2022년까지 노후공공건축물의 고효율 단열재 및 환기시스템을 보강하고 경유화물차 12만2000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2만8000대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안전보강이 필요한 노후 터널, 철도, 건널목, 하천 SOC 안전망 개선을 집중 투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이번주 중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6월내 통과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재정지원을 기다리는 현장수요 요구가 간절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면서 "당은 원 구성을 조속히 완료해,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는 국무회의 후 발표하기로 했다.조 정책위의장은 "액수에 대해선 언급을 드리지 않겠다"면서 "추후 정부에서 국무회의 상정할때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선 "일부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는 국가부채를 통해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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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당정협의를 마친 뒤 오후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후 (3차 추경안을) 확정·발표하겠다"면서 "역대 단일규모 가장 큰 추경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3개월내 75%가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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