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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23.7%↓…코로나에 두달 연속 20%대 감소(상보)

최종수정 2020.06.01 09:17 기사입력 2020.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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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수출입동향' 발표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 전환
반도체 7.1%, 바이오헬스 59.4%
"수입국 경기 회복 시 반등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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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면서 5월 우리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이 20%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한 34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44억2000만 달러로 2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개월 만에 흑자(4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작년보다 1.5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6억21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다.


코로나19 충격에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1.4%, -25.1%를 기록했다. 5월에는 전달에 비해 감소폭이 약간 개선됐지만, 2개월 연속 20%대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2분기 수출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수출이 두 달 연속 20%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7월(-22.1%)과 8월(-20.9%) 이후 처음이다.


다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반도체 수출은 18개월 만에 총수출(7.1%)과 일평균 수출(14.5%) 모두 플러스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59.4%), 컴퓨터(82.7%)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다"며 "주요 수입국의 경기 회복 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 수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했다"면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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