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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안성 쉼터, 희망가보다 싸게 매입…매각은 시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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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고가 매입 논란' 등 안성 힐링센터(쉼터)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윤 당선자는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은 정대협이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주택’을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비싸게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주택은 실 평수 60평의 신축 건물이었다"며 "당시 주택 소유자는 건축비가 평당 600만원이 넘는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어졌고, 토목 및 건축공사에 총 7억7000만 원이 들었다면서 9억에 매물로 내놓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자는 이어 "당시 매도희망가를 최대한 내려보기 위하여 노력했고, 매도인은 힐링센터의 설립 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매매가격을 7억5000만원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해, 매매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자는 이규민 당선자의 소개로 힐링센터를 높은 가격에 매입해 차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시 해당 주택이 신축건물인 점, 조경이나 건물 구조가 힐링센터 목적과 부합하였던 점, 교통이 편리하였던 점을 평가해 매입을 결정했다"고 부인했다. 이어 "거래가 성사되고 나서 정대협이 이규민 당선인에게 중개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한 일 또한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힐링센터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선 "2015년 9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안성힐링센터에 대한 중간평가를 했고, 그 해 12월 30일에는 공문을 통해 정대협에‘사업중단 및 사업비 잔액반환, 힐링센터 매각’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2016년부터 정의연은 안성힐링센터를 시중에 매물로 내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각 당시 주택의 감가상각, 오랫동안 매수희망자가 없어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가치가 하락한 점, 주변 부동산 가격변화 등 형성된 시세에 따라 매매가격이 결정됐고, 그 결과 4억2000만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오랜 시간 매각이 지연되는 점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기부금에 손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자는 또 일부 언론이 의혹을 제기한 안성 쉼터 매입 뒤 이뤄진 베트남 여행에 대해서도 "안성 거래와 나비 기행은 전혀 관련이 없고 전부 개인 경비를 부담해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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