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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책임있게 일하겠다" 의정활동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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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국민께서 납득할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며 사실상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복동 할머니와 김학순 할머니 등 여성인권운동가로 평화운동가로 나섰던 할머니들의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시 새어나오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접하며 다시는 우리 역사에 그런 굴욕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전시 성폭력 재발방지의 길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와 함께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30년 정대협 운동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철저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며 "부족한 점은 검찰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없이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은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된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됐기에 더욱 힘들었다"며 "30년, 평탄치 않았던 정대협 운동 과정에서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 한시라도 더 빨리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해 드려야겠다는 조급함으로 매순간 성찰하고 혁신하지 못한 저를 돌아보고 또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피해자와 국민들, 정대협·정의연이 함께 이룬 성과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폄훼와 왜곡은 멈춰달라"며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진실규명과 일본 정부의 책임 이행,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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