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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전방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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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전방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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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소비 진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20일 은평구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은평구의 지역경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속에서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쳤다.

실제로 은평 진관동 맛집으로 유명한 A식당은 2월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님이 평소의 25%에 불과했다. 이에 진관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릴레이 식으로 식당을 찾았다. 소독과 방역을 하면 그 어느 곳 보다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은평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해서 보여준 사례다.


3월 중순 부터는 심각한 지역경제 타격을 회복하기 위한 은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비자혜택을 20%로 확대했다. 사용자가 모바일로 발행한 은평사랑상품권은 골목 소상공인에게 파급력이 큰 유용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이었다.


결국 이 상품권은 서울시·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시 폭발적인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살리기의 교두보로 역할을 했다.

이외도 6월말까지 구청 공무원들의 복지포인트 소진을 독려 했다.


은평구의 지역경제 살리기는 선제적인 캠페인으로 더욱 탄력을 받았다. 3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방역준칙을 준수, 각 국별로 전통시장 상권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 했다.


또 3월 중순 은평구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20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금해 은평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탁했다.


4월에 들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맛집 SNS 홍보에 들어 갔다. 은평내 연서시장, 대림시장, 신응암시장, 연신내상점가, 증산시장, 대조시장 점포 중 상인연합회가 추천하는 대표 맛집 50개소를 선정, SNS에 게시하고 있다. 구청내 은평인터넷방송국,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주민들의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5월에는 아름다운 기부와 소비를 같이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비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이 4000만원을 마련해 각 복지시설·법인 등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역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 배부했다. 국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가치있는 소비는 ‘기부냐? 소비냐?라는 사회적인 갑론을박의 논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은평구 직원들은 각 국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주민을 만났다. 직원이 1대1로 주민에게 맞춤형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사전에 필요한 물품을 청취해 100세 홀몸 어르신 집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또 ‘우리동네 문방구 응원’ 프로젝트에서는 교사의 동행 아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구매하는 내용을 기획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2개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방역 전쟁에서 은평구는 3월1일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진료와 통계(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 기준)에서 전체 서울 자치구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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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별진료소 ‘은평형 워킹스루’를 새롭게 설치해 주민들의 신속한 검진과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안전 보호에 발빠르게 나섰다. 방역에도 한치의 틈을 주고 있지 않다.


은평구는 지역경제 침체라는 또 하나의 전쟁에도 대비해 왔다. 3월부터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기준 아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월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개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직원들의 분투를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이 살아야 서울시도 대한민국도 살 수 있다는 각오 아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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