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33명 모집

6월1일부터 5일간 대학생 총 33명 모집… 7월6일부터 업무 시작...마포구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자립 및 일자리 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7월6일부터 7월31일까지 4주간 운영하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6월1일부터 모집한다.

구는 방학을 맞이하는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구정 참여 및 공직사회에 대한 바른 이해의 기회를 제공, 사회경험 및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6월5일까지 5일간, 접수 시작일인 6월1일 기준 주민등록상 마포구에 거주하는 고등교육법상의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33명으로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자녀이상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10명을 우선 선발한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에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모집 기간 중 '마포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공개추첨 방식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추첨 결과는 6월19일 오후 6시경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마포중앙도서관 및 각 부서, 동 주민센터 등에서 주 5일, 1일 5시간씩 구 행정보조 및 민원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 학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사전 오리엔테이션 시 아르바이트 활동 중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수칙 등에 대해 재차 안내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 할 계획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짧게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이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