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호영 의원, “완진무장 발전 내 손으로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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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곳으로 평가됐지만 결국 승리의 축배를 들었던 완진무장 안호영 재선의원(사진)을 찾아 선거과정과 공약,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안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재선에 성공했다. 유권자와 전북도민께 소감을 전한다면...

우선, 4.15 총선을 통해 저를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으로 뽑아주신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저희 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주민들께서 주신 기회를 소중하게 여겨,앞으로 21대 의정활동도 열심히 해서, 더 잘사는 완진무장, 전북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에도 기여하겠다.


▲선거구가 넓은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많이 힘든 선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선거임에도, 만만치 않았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알다시피, 완진무장 지역구가 전북의 3분의 1일 차지할 만큼 넓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모이는 곳에서의 선거운동을 상당히 자제했다.

그렇다보니, 1:1 대면이나, 소그룹별 면담방식의 선거운동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곧 주민을 만나뵙는 것이나, 많은 곳을 찾는 것에 많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의 제 지지율이 56.9%인데, 많은 어려움에도 이러한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께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총선은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다. 재선을 포함한 민주당 승리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도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었다. 그래서 전북에서는 저와 익산갑에 이춘석 의원만 당선됐다.

그러나 4년 후에는 전북에서는 9석, 그리고 전국적으로 163석의 지역구, 범 진보적으로는 180여석의 승리를 거뒀다.


불과 4년 만에 제가 집권 여당 재선의원으로 당선되고,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크게 두 가지가 합쳐진 결과라고 본다.


우선, 20대 의정활동을 통해 능력을 보여준 만큼, 저를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으로 뽑아줘야, 완진무장을 더 잘살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을 유권자가 내려주셨다고 본다.

또한,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극복에 잘 대응하고,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해야 한다는 ‘국난 극복’, ‘야당심판론’이 이번 총선에서의 유권자의 민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얼마전 전 완주군의원이자, 지역위 사무국장을 역임한 분이 의혹을 제기했다.


그렇다. 그 분이 몇 가지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개인적 주장일 뿐이다. 제가 피감기관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고, 명절 때 선물을 돌렸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또한 모 장애인협회에 인사 청탁을 한 적도 없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 초 대법원의 판결로 종결된 바 있다.

실체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는 일방적인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특히 그 분은 당 완진무장 지역위 사무국장 및 연락소장을 지내긴 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경선시 저의 경쟁후보를, 본선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을 주도적으로 했던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 주장의 순수성과 신뢰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입법, 예산, 행정부 견제 등이 기본책무이긴 하지만,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할 일꾼이다. 현재 완진무장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21대 국회에서 이를 해결할 복안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전북의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지난 2013년 0.72에서, 2019년에는 0.53으로 더 커졌고, 14개 시군 중, 전주·군산·익산을 뺀 11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다.

이처럼 농어촌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 출산 위주 인구감소 적응정책과 특별회계 재원 지원이 없는 정부 정책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저출산ㆍ고령화시책과 지방소멸방지 혹은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통합하는 근본적인 재편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인구감소지역 특례 지원을 위한 부처간 협력사업 활성화’를 5대 공약으로 발표했고, 이를 21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


우선, 1단계로 현재 지역균형발전정책에서 누락돼 있는 지방소멸 대응 부문을 대폭 강화하도록 ‘국가균형발전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2단계로, ‘지방소멸방지 및 인구감소지역 활력강화 특별법’을 제정해 독자적인 지방소멸방지 시책을 추진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행안부와 산업부, 중기부, 국토부, 농식품부 등의 사업을 통합 편성하고, 이후에 인구감소지역, 인구감소 위험지역 등을 선정해 행정과 재정, 세제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체계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재선 시 1호 법률안으로 ‘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법안의 주요 골자를 설명한다면?


완주군 비봉면 폐기물사업장에서 발생한 환경문제 등 폐기물 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처리장 확보가 시급하다.

그런데 민간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족은 완주 보은 매립장이나 익산 낭산 등 폐기물의 안정적 수거나 처리에 걸림돌로 작용해 주민피해와 환경오염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21대 국회에서‘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추진하려 했는데, 최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임이자 의원이 발의한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을 근거로, 불법폐기물 등에 대한 관리시설 설치와 주민 지원 방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위법이 미비한 점이 있다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이밖에, 법과는 달리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지난해 연말 특교세 7억원을 확보한 것처럼,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완진무장은 복합선거구라서 지역마다 시급한 현안 해결과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완주군은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는데, 어떤 내용인가?


잘 아시다시피, 수소는 탄소섬유와 함께 전북경제의 틀을 바꿀, 미래 먹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21대 총선에서 1호 공약으로, 완주군에 ‘수소경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테크노밸리·전북연구개발특구 등 지역 내 연구개발(R&D) 기관을 묶어 클러스터를 만들자는 것이다.


먼저 수소정책 노사민관정 협의회를 구성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 라인에 수소상용차 양산체제를 조기에 구축해서 완주군에 수소경제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수소상용차 양산체제에 앞서 상용차 원·하청업체의 고용 위기에도 선제 대응을 약속한 바 있는데, 총선이 끝난 후 완주군, 익산시, 김제시가 공동으로 응모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공약이행 1호라 할 수 있다.

이후에, 수소경제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 수소통합운영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 등 서남권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진안·무주·장수 등 전북 동부내륙권 청사진은 무엇인가?


진안, 무주, 장수군을 중심으로 완주군과 연계해 산림과 역사문화, 생태, 치유 관광자원을 활용한 장거리 관광트레킹 코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육성해서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1박2일 체류하는 산림·힐링·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


완주군의 경우, 북부 6개면을 연결하는 명품순례길(되재~백석~수청~화암사~소농교회~고산향교~고산성당~천호성지)을, 진안군은 고원길·치유숲길·자연풍경길·용담호둘레길·마실길을, 무주군은 라제통문~구천동 옛길 및 덕유산 둘레길을, 장수군은 가야유적 역사문화길 및 산림레포츠 숲길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관광자원의 개발 및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진안군은 홍삼한방타운과 마이산을 연결하는 치유농업?치유관광 복합단지와 함께, 신광재 일원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 계획 수립을, 무주군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태권시티를 조성하기 위해서 태권도 관련기관 집적화, 태권도대학원 설립과 태권도 추모 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와 적상산성의 관광명소화를, 장수군에는 가야왕국 홀로그램 테마파크, 산악형 1호 정원인 백두대간 육십령 산악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힐링?관광은 수소경제와 함께 완진무장의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다. 지역 단체장과 주민들과의 협의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구상해낸 관광공약을 이행해 완진무장의 미래를 책임지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다음주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앞둔 시점에 지역주민께 한 말씀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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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주민, 전북도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줘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여러분의 높은 지지와 기대에 걸맞게, 무한불성의 자세로 앞으로 더 잘사는 완진무장, 전북 성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 겸손함으로, 도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항상 많은 성원과 따끔한 조언,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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