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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일 조정 561개교…유은혜 "원격수업만으론 충분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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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02개교 중 2.7%
부천 251개교 가장 많아
서울 111·대구 6·구리 5곳

학교 내 실외에서 2m 거리두기 하면
마스크 착용 안 해도

유 부총리 "국내 감염증 상황 통제 가능하다 판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등교수업 지원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등교수업 지원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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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7일 등교 예정이었던 유치원 및 초중고 561개교가 등교일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전체 2만902개교 중 2.7%(561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교 대상 학생수는 고2, 중3, 초 1·2, 유치원생까지 237만명이며 고3까지 합하면 281만명에 달한다. 전체 학생의 약 47%다.

수업일 조정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이루어졌다.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터진 경기 부천 지역이 251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구미가 181개교, 서울이 111개교였다. 이 외에도 대구 6개교, 경기 구리 5개교, 경북 상주 4개교, 경남 진주 2개교, 인천 1개교 등이었다.


등교수업일 조정은 개별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한 후 교육부와 최종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전국 2300여 곳 학교에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까지 모두 237만 명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7일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국 2300여 곳 학교에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까지 모두 237만 명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7일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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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바뀐 학교 방역 대응 지침도 발표했다. 마스크는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착용이 원칙이지만 운동장, 야외수업 등 실외에서 2m(최소 1m)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거나 두통,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사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해야 한다.

격리해제 후 2주간 추가 자가격리에서 앞으로는 격리해제 후 바로 학교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는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 후 호전되면 등교를 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우려와 걱정, 근심을 알고 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을 하지 못 한다면 올 한해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원격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감염증 상황에 대해 우리 의료체계에서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 운영하는 새로운 학습방법으로, 등교 인원을 조절하면서 밀집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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