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간편식 떴다]요리 본연의 맛 살린 냉장식품, 유통기간 최소화
한국야쿠르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2017년 7월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출시했다. 고객이 주문하면 매일 요리해 신선하게 전달하는 콘셉트의 간편식이다. 냉동 및 레토르트식품이 아닌 냉장식품으로 유통하고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을 최소화했다. 제품은 배송일과 배송시간을 지정하면, 프레시 매니저가 직접 문 앞까지 신선하게 배송해준다. 이를 통해 간편하게 한 끼를 준비한다는 간편식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세계 각국의 요리와 국·탕, 김치 등 한식까지 든든한 상차림은 물론 바쁜 현대인을 위한 아침식사대용식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며 간편식 라인업 다양화에 나섰다. 아울러 신선하고 건강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샐러드, 죽, 샌드위치, 선식 등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잇츠온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같은해 9월에는 브랜드 메인 카테고리인 '잇츠온 밀키트'를 내놨다. '잇츠온 밀키트'는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되어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밑손질 끝낸 식재료와 양념이 필요한 만큼만 세트로 구성되어 경제적이며, 장 보는 시간도 줄여준다. 특히,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평소 음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도 특별한 요리를 준비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해 인기다.
간편식의 고급화를 위해 매년 유명 셰프들과 협업하며 오리지널 제품도 출시했다. 셰프 협업 제품은 현재까지 총 4종에 이른다. 아울러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세계 각국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 브랜드의 출시 이후 누계 매출은 약 445억원이며, 그 중 '잇츠온 밀키트'의 누계 매출은 110억원(2019년 12월 기준)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모바일 신선마켓으로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제품 외에도 본죽, 종가집 등 인기브랜드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제품은 약 220여종이 넘는다.
배송시스템도 변화했다. 2018년 4월부터 한 번의 주문으로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기배송 서비스'의 고객 수는 약 12만명이다.(2020년 2월 기준) 정기배송 이용시 5% 추가 할인혜택이 있어 이용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저녁안심배송 서비스 '하이프레시 고(GO)'도 시작했다. 서울내 서초, 강남, 송파지역에 한해 운영되며, 시간은 18시부터 23시까지 프레시매니저를 통해 배송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국야쿠르트는 일찍이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신선'과 '건강'이라는 기업가치를 간편식에 담기 위해 꾸준한 사전 노력이 있었다. 2017년, 신선간편식 브랜드 출범 및 신선 물류체계 도입에 앞서 2014년 세계 최초 냉장형 전동카트인 '코코(cold&cool)'를 개발해 2020년 현재까지 1만여대 이상을 보급했고, 신갈통합물류센터를 신축하며 신선물류 체계를 완성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