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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전남도,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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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전남도,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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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신세계와 전남도가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두 손을 맞잡았다.


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농어가와 중소업체의 농수축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 유근기 곡성군수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정임수 한농연전남연합회장, 김농선 한여농전남연합회장, 김재기 전남친환경농업인연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의 지속적인 판매와 매출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22개 시군이 돌아 가면서 직거래장터 판촉행사를 연중 추진키로 했다.

또 온라인 판매망 확충과 지역 관광 홍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만 진행하는 것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타 점포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추진됐다.


내달에는 대구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유신열 신세계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전남도와 농수축산물 판로확대 상생협력을 통해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자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촉행사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 농수축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판매처를 확보해 생산자는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및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들의 숨통을 트여 주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생산자의 판로를 확대하는 일거양득 유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광주전남에서 전국으로 판매 확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지역 농수축산물이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농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전남 명품 농수특산물 상생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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