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노출·접촉자 277+α명(상보)
간호사 4명 확진판정…역학조사 따라 더 늘어날수도
당국 "환자 15명·의료진 262명, 감염원 노출"
19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원에 노출된 접촉자가 19일 오후까지 277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15명, 의료진 262명을 노출자로 분류했다"면서 "잠복기 14일을 역으로 추적해 올라가면 환자나 의료진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일 이 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같이 수술에 참여한 1명, 같은 업무를 하는 2명이 이날 양성반응이 나왔다. 모두 여성 간호사로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나오자 곧바로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명 가운데 2명은 확진 당시 증상이 없었고 1명은 18일 근육통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에 참여한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반적으로 수술실의 경우 음압시설 등 특수장비가 갖춰진데다 의료진 모두 감염에 유의하는 만큼,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인지, 외부에서 감염된 것인지 등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도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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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파악된 의료진 감염사례는 총 266명으로 파악됐다. 곽진 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환자 진료 중에 감염됐거나 의료행위와 관계없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를 모두 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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