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 언급 "직원 80여명, 두 달 뒤 문 닫으라는 건가"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동산 '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채무는 지난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픈 날 엄청났다. 입장료 받는다고 해서 제가 비애를 느꼈다"며 "(일부 사람들이)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나쁜 놈이 무료로 한다고 해서 좋게 봤는데 위선자였구만'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 기관에 임채무가 입장료를 받는다고 투서해서 공무원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리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다. 대인 2만원, 소인 2만5000원이다.
이어 임채무는 입장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직원이 15~18명이었다"며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하면 70~80명이다. 지금은 전기세만 해도 월 2000만원가량 나온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키즈 카페들이 보통 4~6시간 노는데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 정도 낸다"며 "두리랜드는 입장하면 온종일 놀다 갈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편안하다"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때면 세상 아무런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들고자 '두리랜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극 촬영할 때 한 아이가 유리에 발을 베여서 놀러 왔다가 실려 가는 걸 봤다"며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터를 만들면 좋겠다는 한순간의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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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채무는 30년 전 사비를 털어 경기도 양주시에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만들었다. 지난 1990년 개장 이후 2006년 경영난으로 3년간 휴장했다가 재개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10월 환경 개선을 이유로 휴장했다가 지난달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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