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문어 떴다!
해경, ‘파란고리문어’ 확인 … 조업 레저 캠핑 ‘주의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청산가리보다 10배나 강한 독을 지닌 맹독성 문어가 울산 앞바다에 출몰해 어업 관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0분께 북구 강동 산하 해변 640여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통발에 문어가 잡혀 올라왔다. 이 어선의 선장(48·남·울산 북구)으로부터 맹독성 문어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진과 동영상 등을 보내 문어의 독성 여부를 의뢰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손광태과장은 이 문어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라고 최종 확인해줬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 10배의 독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간혹 발견되는 어종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AD
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인 어선은 물론 특히 강동 산하 해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야외 캠핑과 낚시 등 레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여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