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방역수칙 잘 지키면 확진자 다녀가도 추가전파 거의 없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대규모로 번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18일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ㆍ콜센터는 사람 간 거리가 가깝고 비말이 많이 생기는 특성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다"면서도 "손소독ㆍ띄어앉기ㆍ발열검사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킨 덕에 확진자가 방문했음에도 추가 전파가 거의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을 통해 번져나간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6일 첫 확진자를 확인한 후 2~4차 감염 환자 등 전일 낮까지 168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였던 구로콜센터(166명)보다 많은 수준이나 감염원에 노출된 이가 수천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환자가 나오지 않아 안정적인 관리상태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박 1차장은 "이번 집단감염이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 않는 건 국민 여러분이 높은 경각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준 덕분"이라며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를 하고 유흥시설 집합금지ㆍ감염검사명령 등을 발령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도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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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는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방안, 해외 입국자 수송정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부산과 대구ㆍ경북 지자체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현황과 앞으로 계획도 점검했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 사회에 계속 남아 우리 빈틈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것"이라며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주길 바라며 방문하더라도 거리유지,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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