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초음속 미사일이 더 빨라'‥트럼프, 중·러 견제
"17배 빠른 미사일 개발 중" 공개
러시아·중국 미사일 보다 빠르다 강조
코로나19발 미·중 갈등속 중국 견제 의도 추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기존 미사일보다 17배 빠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 러시아와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무역분쟁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과 관련, 군사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주군기(旗) 공개 행사에 참석, "우리는 지금 놀라운 군사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보유한 것보다 17배 빠르다고 들었다. 우리가 지금 보유한 것 중에 가장 빠른 것보다 말이다"라며 "러시아는 5배고 중국은 5∼6배짜리를 개발 중이라는 걸 여러분은 들었을 것"이라고 비교하기까지 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분야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미국까지 뛰어들어 군비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의 신호탄을 쏜 것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음속의 20배인 극초음속 미사일 '아반가르드'를 남부 지역 전략미사일군 운용 하에 실전 배치한 바 있다. 아반가르드는 2018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시험발사 성공 사실을 공개해 큰 이슈가됐다.
이어 중국도 지난해 10월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음속의 10배 속내를 내는 탄도미사일 둥펑-17을 선보인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미국도 지상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비로 2020년 회계연도에 10억 달러 이상을 책정하고 본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