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광명뉴타운 등 5월 알짜 재개발·재건축 분양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된다. 특히 5월에는 서울 흑석 뉴타운, 경기도 광명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알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88개 단지에서 총 6만3560가구가 분양된다. 전년 동기 4만2082가구 대비 2만가구 넘게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도 5만672가구로 전년 동기 2만3257가구 대비 3만가구 가까이 늘어난다. 5월 분양물량의 증가는 코로나19로 공급이 미뤄진 3ㆍ4월 물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4월에서 5월로 분양이 미뤄진 단지는 25곳으로 총 2만4187가구다. 직방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 중 절반 가까이가 분양일정을 조정하며 5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단지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단지는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내 흑석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다. 흑석뉴타운은 강남권 가까이에 들어서는 뉴타운으로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상 5층~지상 20층, 26개 동, 39~120㎡(이하 전용면적), 총 17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외에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을 재개발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엘리니티’가 분양된다.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에 공급하는 재건축 단지 '신반포13차 롯데캐슬(가칭)'도 있다. 36~84㎡, 총 330가구 중 10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또 광진구 자양1구역 재건축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해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공급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광명뉴타운에 분양하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 원대로 조합이 당초 원했던 2100만 원보다 20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 12개동, 36~59㎡, 총 133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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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이미 완비된 주변 기반시설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새 아파트 가격이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이번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단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의 대다수가 가점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추첨제 물량을 노릴 수 밖에 없는 2030세대·1주택자 등은 당첨 기회가 극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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