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 설계 착수…내년 말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과 관련, 1·2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본부는 이번 용역에서 석남역∼청라5교 7km 구간의 세부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고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서 작성과 공사비 산출을 한다.
본부는 현재 진행중인 청라연장선 3·4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설계기준 등을 최대한 활용해 1·2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8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말께 공사를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연장선 1·2공구 공사는 당초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인 '턴키공사'로 추진됐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2차 공고에서 1개사만 참여해 유찰됐다. 그러자 신속한 착공을 위해 올해 2월 1공구와 2공구를 통합 발주했으나 입찰 결과 역시 1개사만 참여한 탓에 또다시 유찰됐다.
본부는 유찰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공사'로 입찰 방식을 변경하고, 설계용역에 참여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1공구 30%, 2공구 32%로 턴키공사 17%보다 상향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공사발주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까지 올릴 방침이다.
서울 7호선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 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청라 연장선은 총 사업비 1조 3000억원을 투입,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6개 정거장)에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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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없이 한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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