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차 수색 예정...유해일부 휴대폰 수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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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경찰이 이천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수색에서 사망자의 유해 일부와 휴대폰을 수거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 공사장 화재 사고'는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크게 번져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7시간가량 정밀 수색을 벌였다. 이번 수색은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색에는 포크레인 2대와 과학수사요원 13명이 투입됐다.


정요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발견된 유해 일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며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아봐야 정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수색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아 3일 건물 지하 1층을 중심으로 2차 정밀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조사를 통해 사망자 38명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던 9명 중 8명의 신원을 확인해 이 사실을 유가족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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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이날까지 사망자 13명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 부검 대상자는 채혈 검사만으로는 사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이날 추가로 부검 영장을 신청한 3명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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