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립화장장 추모공원 부지 선정작업 착수
3만㎡ 부지에 수목장·납골당 갖춘 현대시설 건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준공된지 80년 된 경북 포항시립화장장을 대체할 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회 위원회를 열고 2019년 실시된 시립화장장 관련용역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오는 10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공무원 3명, 시의회 의원 2명, 장사전문가 3명, 지역 대표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강창호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다음 달 시민 대표들과 함께 세종은하수공원, 울산하늘공원 등 다른 지역 장사시설을 견학하고 추모공원 건립 규모와 부지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는 공모를 통해 3만㎡ 규모 부지가 결정되면 수목장과 납골당 등을 갖춘 현대식 추모공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이 조례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2월 말 공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증가하는 화장장 수요에 비해 포항시의 장사시설은 화장로가 4기밖에 없는 상황이라 너무 열악하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리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좋은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
포항에는 1941년 건립된 우현화장장(화장로 3기)과 1976년 지어진 구룡포화장장(화장로 1기)이 운영되고 있지만, 두 곳 을 합친 하루 최대 처리능력이 16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포항시의 사망자 대비 화장률은 2017년 79.1%에서 2018년 81.4%, 2019년 84.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