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5월부터 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공급…코로나19 농가피해 최소화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5월부터 학생가정에 농산품을 공급하는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며 발생한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학교급식도 중단됐다. 학교 급식을 한 달 중단하면 51개 품목, 812톤에 이르는 농산물 판로를 못 찾는다"면서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현실적인 대책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경기 등 8개 시도가 참여하기로 했지만 예산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참여를 망설이는 지자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들도 참여할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농민의 피해와 아픔을 덜어주고자 미 사용급식 예산을 활용해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0일 약속드린바 있다"면서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추진방안이 확정되면 5월부터 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될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개학연기에 따른 급식중단으로 매주 2000톤의 친환경 농산물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구매 캠페인 등으로 1645톤의 판로를 확보하는 등 피해물량을 해소해가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급식비로 책정해온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무상급식의 재원주체인 교육청과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의사가 중요하다. (꾸러미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등교개학에 대비하고 있으며 학교 방역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개학 이후에도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정협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드라이브 스루 등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 피해를 최소화해왔지만 농작물 폐기를 막을길이 없었다"면서 "당에서 판로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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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의 경우 현재까지 미집행한 급식비가 1760억원에 달한다"면서 "꾸러미 사업이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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