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15兆 달성 위해…우수기업 저금리 대출지원
로봇분야 사업화 전담은행 지정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우선 지원"
사진은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을 이용한 작업을 지켜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우수 로봇기업에 저금리 대출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을 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정했다.
26일 산업부는 지난해 3월 발표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중심의 자발적 로봇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이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전방안에선 오는 2023년까지 현재 30만대 수준의 제조로봇의 보급대수를 70만대로 늘리고 로봇산업 매출을 15조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로봇전문기업을 20개사로 늘린다.
로봇분야 사업화 전담은행인 신한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로봇기업에 대해 은행 산출금리에서 1.5%포인트를 우대해 줄 예정이다. 연 100억원 규모로 3년간 300억원을 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고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최대 3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로봇 제조 기업의 부품 등 재고 확보비용, 사업화 자금, 로봇 제작·개량 인건비는 물론 협동로봇을 활용해 사업을 하려 하는 기업의 사업화 자금과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 비용 등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계약취소 서류, 매출액 감소 증빙 서류 등 피해 증빙자료를 내면 우선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경영·재무·회계·외환 관련 자문, 로봇 창업기업 대상 기업설명회(IR) 및 기술심화 멘토링 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로봇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진흥원은 이번에 출시되는 금융상품의 로봇기업 지원 효과성 등을 평가해 사업화 전담은행과 협의한 뒤 지원규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출뿐 아니라 향후 리스, 렌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을 지원해 민간중심의 로봇보급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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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저금리 대출상품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로봇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기업들의 애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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