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지역 쉼터" 서울시, 신정동에 '청소년음악창작센터' 착공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422㎡…22년 4월 준공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한국형으로 취약계층 지원
기둥 없는 무지주공법 도입, 높이 9.6m, 169석 규모 공연장 계획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인근에 청소년들의 음악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422.07㎡ 규모로 총 사업비 216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8년 9월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지난 1월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등 서울 강서권 중심에 위치한 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롤모델로 삼았다. 청소년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음악창작 공간으로 조성된다.
'소리를 즐기는 낙원'을 디자인 모티브로 모든 청소년이 부담 없이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바쁜 일상 속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 쉼터가 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블랙박스 극장은 무지주공법(Non-Supporting System)을 도입해 도심 멀티플렉스 영화관 같이 기둥 없이 만들어진다. 높이 9.6m, 169석 규모 공연장이다. 이밖에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강의실, 미디어랩, 녹음실(2실), 컴퓨터음악실(2실), 세미나실(3실) 무용실, 뮤지컬·합창실, 샤워·탈의실, 카페(라운지) 합주실, 개인실기실, 악기보관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및 문화 활동 참여를 위한 음악카페, 커뮤니티스테어, 전시·갤러리 등도 들어간다. 옥상에는 옥상 음악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쉼터로 제공된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시설 내 프로그램 비용을 100% 감면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학교 연계 체험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설계해 학교·공교육과의 혀버업도 꾀한다. 청소년이 없는 시간대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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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청소년 누구나 음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참여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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