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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대출 11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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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업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11조원 넘게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향후 보험사 대출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규모는 234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조2000억원(5.0%) 늘었다. 전분기 말(229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5조4000억원(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업대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업대출 채권 잔액은 113조원으로 전년 말(101조2000억원)보다 11조8000억원(11.7%) 늘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121조8000억원) 대비 7000억원(0.6%) 줄었다. 가계대출 중에선 보험계약 대출이 65조1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1.7%) 늘었고 주택담보대출은 44조원으로 2조2000억원(4.8%) 줄었다.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은 2018년 12월 말 46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말 45조6000억원으로, 2분기 말 45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3분기 말에는 44조2000억원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보험사 대출 11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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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6%로 전분기 말(0.31%)에 견줘 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말(0.29%)에 대비하면 0.03%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57%ㆍ0.11%로 전분기 말 대비 나란히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 중 부실채권 비율은 0.17%로 전분기 말(0.19%)에 대비해 0.02%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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