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화훼농가 응원"

코로나19 타격 화훼농가 지원 위해 릴레이 꽃 선물 캠페인 참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행장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제게 예쁜 프리지아 꽃을 보내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성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꽃소비가 줄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중순 2억원의 꽃을 사서 지점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윤 행장은 문성유 캠코 사장의 추천을 받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윤 행장은 기업은행 고객사인 삼익가구의 이방희 대표(IBK 최고경영자클럽 회장)와 광진화학의 강경희 대표(IBK여성경영자클럽 회장)를 추천, 꽃을 보내며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꽃 드림(Dream)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기 위해 화훼농가, 화원에서 꽃, 화분을 구입한 것. 기업은행은 구입한 꽃과 화분을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선물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