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7.9포인트 급락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최저수준

올 4월 中企경기전망지수 60.6…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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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가 60.6을 기록해 전월보다 17.9포인트, 전년동월보다 25.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중첩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8.0포인트 하락한 71.6으로 2009년 3월(70.5)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22.9포인트 하락한 55.0으로, 2014년 2월 조사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건설업 16.7포인트, 서비스업 24.2포인트 전월대비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및트레일러(69.9→78.1)와 기타운송장비(70.2→75.0), 목재및나무제품(73.1→73.9)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96.3→68.3), 섬유제품(70.0→46.9),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4.8→53.8) 등 18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7→72.0)이 16.7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75.7→51.5)은 전월대비 24.2포인트 하락했다. 또 서비스업 10개 전업종이 하락했는데 특히, 교육서비스업(81.9→43.9),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1.2→58.5),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5.9→43.4)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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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7.9→60.9), 수출(86.9→72.6), 영업이익(74.0→59.0), 자금사정(73.2→59.0) 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99.2→101.9) 전망 역시 상승해 전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4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 3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75.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3.6%), 업체간 과당경쟁(35.8%), 자금조달 곤란(20.1%)이 뒤를 이었다. 최근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최대 애로사항인 내수부진(68.1→75.0)의 응답비중은 점점 높아져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반면, 인건비 상승(48.4→43.6)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나 전체적인 애로비중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0%포인트, 2.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8월(69.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66.4%, 중기업은 1.4%포인트 하락한 72.7%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로는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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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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