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IMFC 긴급화상회의 참석
"신속한 금융지원 위해 처리 절차 간소화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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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 배분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DR은 IMF가 발행해 회원국에 배분하는 대외준비자산을 말한다. 달러와 유로, 위안화, 엔화, 파운드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 형태다.

28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IMF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국가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긴급한 지원요청을 한 국가들에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인적·물적 이동 제한 등 극단적인 조치 없이 비교적 단시간 내 진정국면에 접어들게 된 것은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한 확진자 조기 발견, 특별입국 절차 등 감염원 유입차단, 투명한 정보공개, 자가진단 앱 등 ICT를 활용한 혁신적 방역시스템이 기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포함 32조원의 재정·금융 지원과 최근 기업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마련한 100조원 이상의 금융지원 등 총 132조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글로벌 팬더믹 상황에 맞게 전례 없는 대책을 지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로 올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회원국의 추가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며 IMF도 피해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준비 중이며 4월16일 예정된 IMF 춘계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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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MFC는 IMF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IMF 총회 자문기구다. 한국은 이사국이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페인과 함께 초청됐다. IMFC는 보통 1년에 두 차례 열리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로 긴급 소집돼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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