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자 이어 오징어까지…동해시,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

강원도 동해시가 오는 30일부터 웹사이트 '동해몰'을 통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 사진=동해몰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강원도 동해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웹사이트 '동해몰'을 통해 오징어 2000상자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시는 당초 2만7500원으로 판매되던 오징어 1상자를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상자에는 2마리씩 급냉 포장된 오징어 총 10마리가 포함됐다. 오징어는 선착순으로 1인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택배비와 카드 수수료 등 차액은 동해시와 수협이 부담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감자 판매 행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감자 가격은 배송비 포함, 10㎏에 5000원으로 책정돼 큰 인기를 얻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