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7일 주주총회 개최해 올해 핵심 과제 제시

과감한 구조조정 및 사업부별 운영 전략 실행

수익성 개선에 강한 의지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수익성 개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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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롯데쇼핑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사진)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올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롯데쇼핑의 핵심역량인 공간, MD 역량, 최대 규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85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 200여곳과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내용의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강 대표는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다시 한번 수익성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롯데쇼핑 내 비효율 점포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다음달 출범하는 롯데온(ON)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 ON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국내 유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3900만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롯데 유통사 상품을 포함해 총 2000만 개에 달하는 상품도 갖출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단위의 경영을 강화해 점포별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형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오픈 예정인 동탄점과 의왕몰은 지역 상권 1번가로 키운다.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의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구축해 점포 기반 물류 시스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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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 대표를 비롯한 롯데쇼핑 임원들은 지난 26일 롯데그룹의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보통주 4만7400주를 주당 2만1052원에 사들였다. 약 10억1400만원어치다.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 29명 역시 자사주를 매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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