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내달 13일부터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는 국비와 더불어 선착순 150가구에 대해 시비 1억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신청하는 3㎾ 태양광의 경우 가구당 총 설치비 502만 원 중 국비 251만 원과 함께 시비 1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신청 가구는 15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평균 4.5만 원/월 전기료 절감을 통해 자부담 회수기간은 약 2년9개월 소요)
사업 대상은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상의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광주시는 까다로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명단을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업을 선택하고 참여기업과 상담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동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보급사업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효과와 함께 광주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신재생 에너지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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