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억5000만달러 투자 …'프리임플로이먼트 카드'

직업훈련 기술교육 강화

코로나19에 앞당겨 진행


[아시아경제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인도네시아가 총 7억5224달러를 투자해 46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리임플로이먼트 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리임플로이먼트 카드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고용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전문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실업문제가 커지자 시기를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자카르타타임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시위조노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이번주부터 프리임플로이먼트 카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보다 앞선 지난주 이런 내용이 담긴 대통령령을 승인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다음달부터 시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4.7%에 그치자 시기를 앞당기고 대상지역도 수도권에서 확대했다.


프리임플로이먼트 카드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지역은 인도네시아 주요 3개 관광지가 위치한 북부 술라웨시의 마나도, 발리, 리아우섬이다. 이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경제에 치명타를 입은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2기 조코위 행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현지 교육시스템이 산업현장에 필요한 대졸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보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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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인에게는 각 50만 루피아가 숙식과 교통비 명목으로 책정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교육부문 스타트업체이자 이커머스 플랫폼인 루앙구루(온라인 화상 교육플랫폼), 부까라팍(온라인 쇼핑플랫폼)등이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코딩, 마케팅 등이며, 참여한 스타트업체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주 들어 5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0명에 육박했다. 자카르타 주지사는 이번주부터 2주간 해당 지역내 사무직 근로자에 대해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학교들은 약 한 달 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며 여름방학에 들어가 사실상 학기를 마감한다. 정상수업은 오는 9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자카르타 최수진 객원기자 nyonya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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