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8%대 폭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장을 시작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장을 시작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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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2시0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1461.51까지 속절없이 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1월 20일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이로써 주가는 2009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 시각 거래소에 상장된 900여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9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산업장관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는 4만3000원이 깨지며 4만2800원까지 내려낮았고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30% 거래량 6,040,068 전일가 1,97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6.02%), 현대차(-6.39%), LG화학(-11.43%), 삼성SDI(-12.6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장에서도 개인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73억원어치를 쓸어담으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3850억원어치 내다팔았고 기관은 13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달 들어 4일(-38억원)을 제외하고는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이달까지 최근 12년여간 147개월치의 월별 개인 순매수액을 분석한 결과,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총 8조3863억원으로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세가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444.6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며 1300선 코앞까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45.7원)에서 41.8원 급등한 1287.5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1차 임계치가 1310원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45원은 금융위기 이후 크고 작은 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굳건한 상단 역할을 해왔으나, 이를 10년 여만에 상향 돌파한 것"이라면서 "금융불안이 지속되면 원화 오버슈팅이 가능하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험했던 1500~1600원/달러 진입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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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버슈팅의 1차 임계치를 실질실효환율(REER)을 통해 판단해 보면 1310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과 금융불안이 2분기말 전후 상당 부분 소멸될 가능성을 고려, 상반기 말 전망치는 1200원으로 제시하지만 예상과 다른 코로나 충격 장기화시에는 원화의 오버슈팅 강화 및 적정수준 복귀에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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