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코스피가 1600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증가세를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일 기준 8조54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10조260억원에서 13일 9조8628억원, 16일 9조4190억원 등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것으로 현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작년 9월6일(8조5171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많을수록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풀이되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반등 기대감이 크면 잔고가 증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지수 낙폭을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주가를 매입하려는 수요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증가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세가 길어지면서 반등 기대감도 꺾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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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는 전일 1591.20으로 장을 마감해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약 9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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