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화훼농가 돕고 코로나19에 지친 마음 달래는 '오감마케팅' 실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2일까지 전 점포에서 꽃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어렴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고, '집콕'에 지친 고객들에게 봄 기운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전국 학교의 입학식이 연기되고, 결혼식까지 미루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 꽃 선물을 주로하던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수요마저 줄어들며 올해 화훼농가의 매출은 전년 대비 70% 급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상생을 위해 경기 김포, 성남 등 화훼농가에서 1만 개의 꽃 화분을 전량 매입했다. 힘든 시기를 겪는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다.
신세계백화점이 고객에게 증정하는 꽃은 프리지아, 히아신스, 애니시다 총 세 가지로 각각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등 화사한 색감과 상큼한 향기가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봄꽃 이벤트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눈, 코, 입과 귀가 즐거운 ‘오감(五感)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봄을 선사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싱그럽고 달콤한 향을 한 달간 맡을 수 있다. 백단(샌들우드), 녹차 등과 함께 ‘향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자스민 꽃의 향을 담았다. 자스민 꽃 향기는 항산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해 ‘힐링’에 가장 적합한 향으로 평가받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매장 입구를 중심으로 초록색 향을 배치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의 봄 향기 체험은 물론 지루한 실내생활로 쌓인 스트레스 완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팝송과 가요 중심이었던 백화점의 매장 음악도 한달 동안 새롭게 바뀐다. 신세계백화점이 예술의 전당과 협업해 엄선한 클래식 음악 20곡으로 전 점에서 들을 수 있다. ‘에너지’, ‘상쾌한’, ‘행복한’ 등을 키워드로 선정해 봄과 어울리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 6번 전원 1악장',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중 아침의 기분' 등이며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1분 미리 듣기도 가능하다.
봄을 알리는 음료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 멤버스바와 VIP 라운지에서는 '체리 블로썸'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제공한다. 체리 블로썸은 봄에 주로 즐기는 원두로 유명 카페에서 봄 한정으로 선보이는 원두로 잘 알려져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실내 생활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희망과 화사한 봄의 기운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위축되어 있는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안전한 쇼핑환경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