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15일 서울 마포구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15일 서울 마포구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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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컴퓨터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뒤 비싼 값에 되팔아 이익을 챙긴 개인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모(32)씨 등 1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각자 구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뒤 더 비싼 값에 되판 혐의를 받는다.

이씨 등이 사들인 마스크는 모두 10여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는 매크로를 약 20만원에 팔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된 한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에게서 매크로를 20만원 정도에 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 살던 이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전북 무주까지 도주했다. 영장을 받아 16일 체포했다"며 "다른 피의자들과 달리 이씨는 매크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어 업무방해 방조 혐의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크로를 개발·판매한 일당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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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3일에도 송파경찰서는 온라인쇼핑몰 '쿠팡'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사람 10여 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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