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신랑차이징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 원사는 유럽호흡기학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가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며 "일본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2월29일까지 탑승객 중 20%에 해당하는 709명이 감염됐는데 샤워기나 배관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촉진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잠복기는 평균 4일"이라며 "전염병의 경우 관건은 전파를 막는 것이다. 초기 방역을 잘 해야 하고 조기 진단과 조기 격리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중 원사는 아울러 분뇨와 소변,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하더라도 이를 호흡기 전염과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기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과 기침이라면서 완치 후 퇴원한 뒤 다시 재발할 우려는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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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원사는 이날 유럽호흡기학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전파특징, 전파경로, 주요 증상 등에 설명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중국에서 현재 150종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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