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주변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주변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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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내 콜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전 기준 102명으로 집계됐다. 11층에 위치한 콜센터 직원을 비롯해 7~9층 콜센터 직원, 오피시텔 거주자 960여명 대부분을 조사한 결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리아빌딩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가 서울 71명, 경기 14명, 인천 17명 등으로 집계됐다"며 "확진자 중 11층 근무자가 대부분이지만 밤사이 9, 10층 직원 2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A(34·남)씨는 콜센터와 상관 없는 10층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B(27·여)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는 7∼9층 콜센터 직원 중 인천 거주자 69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콜센터 근무 직원 전원에 대해 이날 중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오피스텔 거주자 200여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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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는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과 인근 지역을 서울시 차원에서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리아빌딩의 집단감염 사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느냐 아니면 그렇지 못하냐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코리아빌딩과 그 인근 지역에 인적 물적 지원을 총집중하고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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