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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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당원 투표를 통해 결론지을 것으로 보인다. 비례연합정당 참여 찬반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한 의원총회에선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은 의결을 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고, 의원들의 문제의식을 충분히 듣는 것이 기본방향"이엇다"면서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전 당원 투표는 하게 될것 같다"면서 "날짜와 실무적인 문항은 내일 결정될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1일 최고위를 거쳐 최종 결정된 후 12일 하루 동안 당원 투표를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오늘 의총에는 80여명 정도가 참석했고, 20명정도 발언했다"면서 "대부분 찬성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 더 논의를 하겠지만, 그래도 (의견이) 더 많은쪽으로 가기 마련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석현·우원식·안규백·송영길·권칠승 의원 등은 찬성입장을 밝혔으며, 이들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선거제 개혁 취지에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설훈·김해영·박용진·조응천 의원 등은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가 '명분'과 '실리'가 약하다는 점을 강조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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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전략을 비판해온 민주당은 지난 달 말 시민사회와 사회 원로 등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가칭)과 '시민을 위하여'(가칭) 등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제안받은 뒤 지난 6일 관련 논의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도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제안하는 보고서를 냈고, 당 내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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