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표로 서류·면접 심사
유영하 등 공천거취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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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심사가 10일부터 시작됐다. 미래통합당 영입인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정운천 의원 등이 대거 몰린 상황에서 1번부터 당선권인 10번대에 누가 안착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천신청자 서류 심사에 돌입했다. 11일까지 서류심사를 끝내고 15일까지 면접심사, 16일 최종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공병호 위원장은 "공관위가 최종 순번을 정해 100인 선거인단 투표를 거치고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하는 3단계 절차가 필요하다. 이를 16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주일 간 진행된 후보자 모집에선 최종 53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 위원장이 당선 가능수의 1.5~2배인 30~40명 수준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한 것을 감안하면 대략 6:1의 경쟁률이다. 이는 20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 규모와 맞먹는다. 현 제도 하에서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를 독식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공 위원장은 "미래한국당에 대한 기대감 상승, 공관위의 독립성 유지를 천명한 것이 호소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공천신청자 중에는 자유한국당의 1호 영입인재였던 탈북자 지성호씨와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영입인재 대다수가 포함됐다. 미래통합당 사무처 당직자와 국회의원 보좌관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유 변호사 등 박 전 대통령 측근, 정 의원 등 현직 의원도 공천심사 대상에 올랐다.

관전 포인트는 당선권에 누구를 포함시킬지 여부다. 앞서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윤 전 관장을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으나 공 위원장은 이를 부인했다. 공관위는 ▲미래지향적 ▲혁신 ▲국민 눈높이에 적합한 후보를 심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 위원장은 "과거가 아니라 철두철미하게 미래에 초첨을 두겠다"며 "이건 강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계파의 중심에 서있는 유 변호사의 공천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래한국당이 이미 '계파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 분열 인사'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 위원장은 "부적격 조건은 공관위 출범할 때 이미 나왔고 이후 유 변호사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서류심사, 면접심사는 원하는대로 처리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해 여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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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공천 배제 원칙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에 대해선 "다른 당에서 오신 분은 예외"라며 "그분도 똑같이 심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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